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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둔화·마이크론 깜짝 실적에 일제히 반등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19 08:31
수정2025.12.19 09:05


뉴욕증시는 전날 오라클 쇼크를 떨쳐내고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면서 내년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AI 거품론을 잠재우며 기술주 반등을 이끈 영향입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88포인트(0.14%) 오른 4만7951.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3.33포인트(0.79%) 상승한 6774.76, 나스닥종합지수는 313.04포인트(1.38%) 뛴 2만3006.36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난항 보도로 인한 AI 거품론이 부각되며 급락했던 기술주들은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다시 반등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호실적에 10.12%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87% 상승했고 브로드컴과 AMD는 각각 1.18%, 1.49%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모두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3.45% 뛰며 스페이스X 상장과 무인 택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알파벳, 브로드컴, 아마존, 메타도 2%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온 CPI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자 하락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0.03%p(포인트) 이상 하락한 4.118%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02%p 이상 떨어진 3.46%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0.05% 상승한 배럴당 59.7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선물은 0.1% 오른 배럴당 55.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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