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천900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강남 아파트 등 매물로
SBS Biz 지웅배
입력2025.12.19 08:28
수정2025.12.19 08:2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2∼24일 3천904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천66건을 공매한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983건, 동산 83건이 매각됩니다. 임야 등 토지가 605건으로 비중이 가장 크고,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158건 매물로 나옵니다. 여기에는 강남구 압구정동 및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밖에 콘도 회원권이나 출자증권 등도 공매 대상에 올랐습니다. 개찰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됩니다.
캠코는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 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입찰 전 공부 열람·현장 조사 등으로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을 상세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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