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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출시 31개월 만에 누적결제 30억달러 넘었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19 08:03
수정2025.12.19 14:02


오픈AI의 챗GPT가 출시 31개월 만에 모바일 앱 시장에서 누적 소비자 결제액 30억 달러(약 4조4천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시장 분석업채 앱피겨스는 올해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챗GPT 앱에서 결제한 금액을 24억8천만 달러로 집계했다고 IT 전문매체 테크트런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결제액 4억8700만 달러의 약 5배로 수준으로, 지난 2023년(5~12월) 결제액 4290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58배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오픈AI 앱이 처음 출시된 2023년 5월 이후 누적 결제액은 3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소비자 결제의 대부분이 올해 집중된 사실을 통해 최근 들어 챗GPT에 대한 소비자 채택이 급격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누적 결제액 30억달러를 달성할 때까지 디즈니플러스는 42개월, HBO맥스는 46개월, 틱톡은 58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했을 때 오픈AI는 구독형 동영상 앱보다도 기간이 짧게 소요됐습니다.

다만 이번 집계 수치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액만 합산한 것으로,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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