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S&P 조정 몇 달 더 지속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2.19 07:47
수정2025.12.19 07:48
UBS의 바누 바웨자 수석 전략가는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S&P 500 지수의 조정이 앞으로 몇 달 더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웨자 전략가는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기만을 바라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오를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성장은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에 어느 정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매출 대비 설비투자(CAPEX) 비중이 계속 증가하면서 시장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조금 덜 관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웨자 전략가는 "오라클만이 문제가 아니"라며 "시장이 내년에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이는 기술주 투자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 모든 우려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3월이 돼도 S&P 500 지수가 여전히 약 6천750~6천800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바웨자 전략가는 "하지만 세금 환급 등 재정 부양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면 이는 시장폭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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