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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11월 CPI 마음에 들어…더 많은 진전 볼 필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19 06:54
수정2025.12.19 06:55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8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다(lot to like)"고 평가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이게 1개월 치라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 단일 달(月)의 수치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11월은 좋은 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 견해는 금리의 종착점이 오늘 수준보다 상당히 낮다는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연방준비제도 목표인 2%로 되돌리는 데 있어, 우리의 목표를 계속 맞춘다면 금리가 꽤(a fair bit) 내려올 수 있는 것이 현실적이라 생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더 많은 확증된 진전"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너무 앞당겨 인하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나타내는 등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상승해 시장 전망치(3.1% 상승)를 하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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