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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사장 "여의도역 신안산선 현장 사고 사과"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2.18 18:33
수정2025.12.18 18:33


포스코이앤씨가 오늘(18일) 오후 발생한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 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신안산선 복선전철 4-2공구 여의도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동료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참담한 심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월 신안산선 광명 터널 붕괴 사고 이후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사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추진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한 점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송 사장은 또 "현재 사고 경위는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 중이며, 회사는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겠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유가족분들께 필요한 지원을 끝까지 책임 있게 이행하며 유가족분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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