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중징계 초읽기?…홈플·롯카 '촉각'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2.18 17:44
수정2025.12.18 18:51
[앵커]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도 오늘(18일)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중징계를 예고했던 금융당국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제재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제재 수위에 따라 롯데카드의 대주주 위치까지 흔들릴 수 있어 이 건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신다미 기자, 금융당국이 MBK에 대한 제재심도 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만 결론은 내리지 않고 추후 회의를 속행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제재심의위회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는데요.
제재심을 통해 직무정지가 확정되면 MBK는 최대 6개월간 신규 펀드 설정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업무집행사원에 중징계를 추진하는 첫 사례인데요.
금감원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시점에 상환전환우선주, RCPS 상환권 조건이 홈플러스에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의 이익을 침해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재 수위에 따라 업계 파장도 예상되죠?
[기자]
MBK파트너스에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MBK와 국민연금과의 기존 위탁운용 계약 철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MBK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인 지난 2월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 자격을 취소할 경우 다른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도 투자 제한에 나설 가능성도 큽니다.
이에 더해 현재 금융당국은 MBK의 롯데카드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MBK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를 통해 롯데카드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MBK가 대주주 자격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보유 중인 롯데카드 지분을 강제로 매각해야 합니다.
당초 알려진 중징계안이 금감원에서 그대로 처리될 경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도 오늘(18일)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중징계를 예고했던 금융당국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제재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제재 수위에 따라 롯데카드의 대주주 위치까지 흔들릴 수 있어 이 건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신다미 기자, 금융당국이 MBK에 대한 제재심도 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만 결론은 내리지 않고 추후 회의를 속행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제재심의위회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는데요.
제재심을 통해 직무정지가 확정되면 MBK는 최대 6개월간 신규 펀드 설정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이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업무집행사원에 중징계를 추진하는 첫 사례인데요.
금감원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시점에 상환전환우선주, RCPS 상환권 조건이 홈플러스에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의 이익을 침해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제재 수위에 따라 업계 파장도 예상되죠?
[기자]
MBK파트너스에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MBK와 국민연금과의 기존 위탁운용 계약 철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MBK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인 지난 2월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 자격을 취소할 경우 다른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도 투자 제한에 나설 가능성도 큽니다.
이에 더해 현재 금융당국은 MBK의 롯데카드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MBK는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를 통해 롯데카드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MBK가 대주주 자격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보유 중인 롯데카드 지분을 강제로 매각해야 합니다.
당초 알려진 중징계안이 금감원에서 그대로 처리될 경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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