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교체마다 '혼란'…KT, 안정 택했다 [CEO 업&다운]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2.18 15:39
수정2025.12.18 17:25
KT가 차기 수장을 내정했습니다.
30년간 KT에 몸담았던 정통 KT맨 박윤영 기업부문장입니다.
박 후보는 지난 대표이사 공모 때였던 2019년과 2023년에도 이름을 올렸으니, 3수 끝에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과거 KT의 수장 선임 과정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습니다.
2019년 구현모 대표가 내정됐을 때는 전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었고요.
2023년 LG그룹 출신 김영섭 대표가 낙점됐을 때는, 구현모 대표의 연임과 내부 인사 발탁 시도 등에 국민연금과 정치권이 연달아 제동을 걸며 세 번의 최종 후보 선정과 6개월의 대행 체제까지 겪었습니다.
이번엔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한 진통 없이 구현모 대표 이후 다시 정통 KT맨이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만, 회사엔 IT 기업에게 특히 치명적인 보안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표직에 오르게 된 신임 박윤영 내정자가 회사의 안정도 빠르게 불러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곘습니다.
30년간 KT에 몸담았던 정통 KT맨 박윤영 기업부문장입니다.
박 후보는 지난 대표이사 공모 때였던 2019년과 2023년에도 이름을 올렸으니, 3수 끝에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과거 KT의 수장 선임 과정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습니다.
2019년 구현모 대표가 내정됐을 때는 전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었고요.
2023년 LG그룹 출신 김영섭 대표가 낙점됐을 때는, 구현모 대표의 연임과 내부 인사 발탁 시도 등에 국민연금과 정치권이 연달아 제동을 걸며 세 번의 최종 후보 선정과 6개월의 대행 체제까지 겪었습니다.
이번엔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한 진통 없이 구현모 대표 이후 다시 정통 KT맨이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만, 회사엔 IT 기업에게 특히 치명적인 보안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표직에 오르게 된 신임 박윤영 내정자가 회사의 안정도 빠르게 불러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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