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상폐…소액주주 뿔났다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2.18 15:38
수정2025.12.18 17:00
이마트의 상장 자회사 신세계푸드가 공개 매수와 자진 상장 폐지를 추진합니다.
공개매수의 관행대로 최근 3개월 평균 주가에 20% 프리미엄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주주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습니다.
장기 주가를 보면 이유가 나옵니다.
2001년 상장 이후 현재까지 초장기 주가를 단순화한 차트인데요.
현재의 신세계푸드 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에 버금가는 수준의 역사적 저점입니다.
2021년 엔데믹 기대감에 잠시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한 이후 최근까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질 않았죠.
그간 회사도 노력을 안 한 건 아니었습니다.
손실을 기록한 해에도 현금배당을 유지해 코스피 평균보다 높은 2.4% 배당수익률을 보이는가 하면, 노브랜드버거의 확장과 급식사업부 매각 등 사업 재편을 위한 여러 시도를 해 왔는데요.
결과적으로 식자재 사업 전반을 잠식한 원가와 인건비 상승 등의 구조적인 우려를 이겨낼 정도는 아니었던 셈입니다.
과거 이런 자진 상장폐지 시도가 2차 공개매수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세계푸드의 결과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공개매수의 관행대로 최근 3개월 평균 주가에 20% 프리미엄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주주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습니다.
장기 주가를 보면 이유가 나옵니다.
2001년 상장 이후 현재까지 초장기 주가를 단순화한 차트인데요.
현재의 신세계푸드 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에 버금가는 수준의 역사적 저점입니다.
2021년 엔데믹 기대감에 잠시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한 이후 최근까지 회복할 기미가 보이질 않았죠.
그간 회사도 노력을 안 한 건 아니었습니다.
손실을 기록한 해에도 현금배당을 유지해 코스피 평균보다 높은 2.4% 배당수익률을 보이는가 하면, 노브랜드버거의 확장과 급식사업부 매각 등 사업 재편을 위한 여러 시도를 해 왔는데요.
결과적으로 식자재 사업 전반을 잠식한 원가와 인건비 상승 등의 구조적인 우려를 이겨낼 정도는 아니었던 셈입니다.
과거 이런 자진 상장폐지 시도가 2차 공개매수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세계푸드의 결과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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