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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 매몰자 전원 구조"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8 15:17
수정2025.12.18 16:12

[119 로고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매몰된 ​나머지 인원은 지하 수직구로 대피해 있다가 오후 2시 52분께 소방 당국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22분께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지만 매몰됐던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50대 남성은 발목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인 30대 남성은 자력으로 지상으로 나왔으며 팔목에 찰과상을 입어 현장 처치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근이 낙하하며 지하 70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구조된 작업자들과 시공사를 상대로 작업 중 안전상 미비점이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사고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역대로~샛강역 방향 일부 교통이 통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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