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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내일 금리 올리고 내년에도 인상 기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8 14:46
수정2025.12.18 14:47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뒤 내년 이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7월 기준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해 1월에는 0.5% 정도로 각각 올렸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기준금리 0.75%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일본은행이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물가를 반영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에 있고, 다른 나라에 비해 금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 내에서는 "정책금리가 0.75%가 돼도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고 닛케이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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