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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유지…서초 전셋값 0.58% 올라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8 14:44
수정2025.12.18 19:03

[앵커] 

각종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25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개구 상승폭이 커졌고, 전세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일단 상승 폭 확대는 멈췄지만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는데 지역별로 어떤가요? 

[기자]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 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며 현재 46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별로는 광진구와 성동구 등 12곳에서 상승 폭을 넓혔는데요. 

반면 송파구와 강남구, 동대문구 등 13곳에서 상승폭이 줄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원은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대단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오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전세 시장은 상승 폭을 더 커졌다고요?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상승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0.01% 포인트 커졌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잠원동과 반포동 위주로 0.58% 오르며 가장 상승 폭이 컸습니다. 

강동구나 강남구 등도 0.2%대 상승하며 서울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지나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국 아파트값과 전셋값은 각각 0.07%, 0.09%씩 오르면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을 넓혔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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