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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8 14:36
수정2025.12.18 15:46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80미터 지점 부근에서 노동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22분께 지하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사고는 지하 80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작업자 7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중 1명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발목 부상을 입은 경상자 1명을 포함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작업자 5명은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지하 수직구로 대피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역대로~샛강역 방향 일부 교통이 통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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