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치안기업 육성…200억원 규모 국민안전산업펀드 조성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8 13:27
수정2025.12.18 13:29
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첨단기술 기반 재난안전·치안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재난안전·치안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적 가치를 지니는 동시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이지만 대다수 기업이 자본과 인력 규모가 영세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안전산업펀드를 통해 유망 초기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기술·제품 고도화, 시장 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펀드는 정부 출자 100억원과 민간·지방정부 등의 추가 출자 100억원을 더해 총 200억원 규모 입니다.
정부 출자금은 행안부와 경찰청이 각각 50억원씩 부담하고, 향후 재정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국민안전산업펀드는 재난안전산업과 치안산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각각 100억원씩 운용되며,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행안부와 경찰청은 한국벤처투자와 민간 운용사 선정, 민간 출자자 확보 등 세부 운영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기업 투자는 2026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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