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방일 중국인 15만명 줄었다…한국인 두달째 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8 13:23
수정2025.12.18 13:25
[일본 후지산 야마나카 호수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지난달 일본 방문 중국인 수가 전달 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한국인 방문수는 늘어 두달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7일 발표한 11월 일본 방문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56만2천600명이었습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3.0% 증가했지만, 10월에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 71만5천700명에 비하면 15만명가량 감소했습니다. 올해 1∼11월 일본 방문 중국인 증가율이 전년 대비 37.5%라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율도 급감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달 7일 국회에서 대만 관련 발언을 한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고, 중국이 지난달 중순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작년 동월 대비 10.0% 증가한 82만4천500명이었습니다. 국가·지역 순위에서는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였다. 올해 누적 한국인 방문자는 848만5천300명입니다.
지난달 일본 방문 전체 외국인 수는 작년 대비 10.4% 증가한 351만8천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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