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숨통 더 조인다…새마을금고 비회원 가계대출 '스톱'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18 11:31
수정2025.12.18 13:14
[앵커]
연말 대형 은행들이 속속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 자주 전해드리고 있는데, 이보다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권에선 전면적인 대출 중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협과 수협에 이어 새마을금고에서 비회원을 대상으로 한 가계대출을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언제부터 언제까지 중단됩니까?
[기자]
새마을금고는 오늘(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비회원 대상 가계대출을 취급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라섭니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1금융권 대출이 2금융권으로 쏠리자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관리 목표의 약 4배까지 불어났습니다.
새마을금고는 "구체적인 중단 요청은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관리를 위해 일시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예적금대출 등 소수 예외를 제외하고 출자회원이 아닌 고객의 대출상담자료 입력과 신규 등록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앵커]
대형 은행들도 요즘 대출받기가 어렵죠?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당초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는 11조 8,000억 원가량이었는데요.
6·27 대출규제 이후 목표치가 약 32% 줄어들면서 이들 은행에서만 3조 8,000억 원가량 대출 한도가 축소됐습니다.
때문에 앞서 시중은행은 생활안정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거나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담대 접수를 속속 중단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월부터 주담대 대면 신청을 전면 중단했고, KB국민은행도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을 제외하고는 연내 신규 주담대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은 비조합원 대상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했고, 주요 보험사도 비대면 주담대를 중단하거나 연내 신규 접수를 막았습니다.
당국은 목표치를 초과한 금융사에 대해 내년 대출 한도를 줄이는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연말 대형 은행들이 속속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소식 자주 전해드리고 있는데, 이보다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권에선 전면적인 대출 중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협과 수협에 이어 새마을금고에서 비회원을 대상으로 한 가계대출을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언제부터 언제까지 중단됩니까?
[기자]
새마을금고는 오늘(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비회원 대상 가계대출을 취급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라섭니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1금융권 대출이 2금융권으로 쏠리자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관리 목표의 약 4배까지 불어났습니다.
새마을금고는 "구체적인 중단 요청은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관리를 위해 일시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예적금대출 등 소수 예외를 제외하고 출자회원이 아닌 고객의 대출상담자료 입력과 신규 등록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앵커]
대형 은행들도 요즘 대출받기가 어렵죠?
[기자]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당초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는 11조 8,000억 원가량이었는데요.
6·27 대출규제 이후 목표치가 약 32% 줄어들면서 이들 은행에서만 3조 8,000억 원가량 대출 한도가 축소됐습니다.
때문에 앞서 시중은행은 생활안정자금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거나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담대 접수를 속속 중단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월부터 주담대 대면 신청을 전면 중단했고, KB국민은행도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을 제외하고는 연내 신규 주담대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은 비조합원 대상 신규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했고, 주요 보험사도 비대면 주담대를 중단하거나 연내 신규 접수를 막았습니다.
당국은 목표치를 초과한 금융사에 대해 내년 대출 한도를 줄이는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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