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中경기둔화 속도 빨라져…한국 등 亞경제에 악재"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2.18 10:22
수정2025.12.18 10:22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iM증권은 오늘(18일) 중국 경기 둔화 리스크에 우려를 표하며 "중국 저성장 리스크에 다소 내성이 강화되던 한국 등 아시아 경제에 중국 경기 리스크가 또다시 악재로 대두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iM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11월 주요 경제지표는 중국 내수 경기가 싸늘하게 식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려보다도 중국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매 판매 증가율은 11월 전년 동월 1.3%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고 전년 같은 달 기준 신규주택 가격 하락세가 44개월째 지속되고 있지만 주택가격 및 판매 등 주요 주택지표에서 개선 조짐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萬科·Vanke)가 채무 연장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합의하더라도 유동성 위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중국 부동산 경기의 추가 악화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중국 부동산 투자 감소세 지속 등으로 내수 경기가 더욱 위축될 수 있음은 2026년 중국 경제에 큰 부담"이라고 짚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미국 경제와 함께 전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2개국(G2) 국가라는 점에서 중국 경기 리스크는 직간접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자금의 탈중국 현상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추가 이탈 및 원화 환율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내수 경기 부진 현상이 심화할수록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은 분명하다"며 "중국이 자국의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더욱 공세적으로 전 세계로 수출하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고 이는 전 세계 제조업 경기 회복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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