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오라클은 쇼크, 마이크론은 호실적…국내증시 영향은?
SBS Biz
입력2025.12.18 07:43
수정2025.12.18 13:59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17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다시 4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오늘(18일) 아침, 개장을 기다리는 분위기는 다시 싸늘합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라클 쇼크에 휘청인 만큼, 국내증시, 특히 반도체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행복총량의 법칙이라고 전반기에 행복했다면 후반엔 힘들고, 전반기에 힘들었으면 후반엔 남은 행복을 누린다는 건데요.
AI 훈풍을 받으며 4천피까지 올라온 시장이 연말엔 좀 힘든 장세로 들어서는 건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오라클 때문에 힘들지만 마이크론 호실적이 지수를 방어해줄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 뒷심을 발휘하며 1.4% 상승했습니다.
4056포인트 반면 코스닥은 제약과 로봇섹터 부진으로 0.6% 내렸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 기관만 순매수했습니다.
34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3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지만, 장 막판에 매도 폭을 줄여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줄였습니다.
개인들은 337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만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22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요.
기관은 12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2600억 원 넘는 사자세 나타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진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어제는 반도체투톱이 강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5% 가까이 뛰었습니다.
국내외 증권사 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나왔고,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인텔의 CPU 보조칩을 내년부터 양산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입니다.
SK하이닉스도 4% 가까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는 화요일 장에서 크게 빠졌던 에코프로형제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이 나왔습니다.
반면 제약바이오 대표주들 흐름이 약했습니다.
펩트론이 8%, 코오롱티슈진 6%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환율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환율 장중에 8개월 만에 1480원선 마저 넘겼습니다.
마감은 2원 80전 오른 1479원 80전이었는데요.
야간거래에서는 147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민연금이 한국은행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라인을 통해 달러와 원화를 실제 교환했다는 소식이 원화 강세를 야기했습니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새벽 6시 기준 1475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환율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 충격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촉발될 경우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 시장의 운명은 반도체에 달려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오라클 쇼크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락한 만큼 오늘 국내증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장 마감 이후에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내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오라클 쇼크를 조금은 커버해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KB증권이 삼성전자 영업이익 100조 원이 가시권에 들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 원,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앞서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에서도 삼성전자의 4분기, 그리고 내년 실적을 높여잡았습니다.
대신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0조 원으로, 하나증권은 113조 원으로 상향했고,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도 15만 5천 원으로 올렸는데요.
시장 분위기는 심상치 않지만 메모리 반도체 대장인 삼성전자에 대해선 오히려 좋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죠.
일정입니다.
오늘 주요국 기준금리 결정, 미국의 CPI를 비롯해 여러 경제 지표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앞두고 경계심리는 한층 더 커질 수 있겠고요.
이런 가운데 RNA, 리보핵산 기반 희귀난치병 유전자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새내기주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반도체 소부장단이 강했습니다.
정규장 반도체주 상승세를 이어받은 데다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도 높았기 때문인데요.
이 흐름 이어질 지는 일단 오늘 개장 분위기가 어떤지를 보셔야겠습니다.
굿뉴스 배드뉴스 혼재된 양상입니다.
오전장에서 출렁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17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다시 4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그런데 오늘(18일) 아침, 개장을 기다리는 분위기는 다시 싸늘합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라클 쇼크에 휘청인 만큼, 국내증시, 특히 반도체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행복총량의 법칙이라고 전반기에 행복했다면 후반엔 힘들고, 전반기에 힘들었으면 후반엔 남은 행복을 누린다는 건데요.
AI 훈풍을 받으며 4천피까지 올라온 시장이 연말엔 좀 힘든 장세로 들어서는 건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오라클 때문에 힘들지만 마이크론 호실적이 지수를 방어해줄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 뒷심을 발휘하며 1.4% 상승했습니다.
4056포인트 반면 코스닥은 제약과 로봇섹터 부진으로 0.6% 내렸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유가증권시장, 기관만 순매수했습니다.
34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3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지만, 장 막판에 매도 폭을 줄여내면서 지수 하방 압력을 줄였습니다.
개인들은 3373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만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22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요.
기관은 12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2600억 원 넘는 사자세 나타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진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어제는 반도체투톱이 강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5% 가까이 뛰었습니다.
국내외 증권사 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나왔고,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인텔의 CPU 보조칩을 내년부터 양산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입니다.
SK하이닉스도 4% 가까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는 화요일 장에서 크게 빠졌던 에코프로형제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이 나왔습니다.
반면 제약바이오 대표주들 흐름이 약했습니다.
펩트론이 8%, 코오롱티슈진 6%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환율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환율 장중에 8개월 만에 1480원선 마저 넘겼습니다.
마감은 2원 80전 오른 1479원 80전이었는데요.
야간거래에서는 147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민연금이 한국은행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라인을 통해 달러와 원화를 실제 교환했다는 소식이 원화 강세를 야기했습니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새벽 6시 기준 1475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환율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 충격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촉발될 경우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 시장의 운명은 반도체에 달려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오라클 쇼크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3% 넘게 급락한 만큼 오늘 국내증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장 마감 이후에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내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상승했기 때문에 오라클 쇼크를 조금은 커버해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KB증권이 삼성전자 영업이익 100조 원이 가시권에 들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 원,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앞서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에서도 삼성전자의 4분기, 그리고 내년 실적을 높여잡았습니다.
대신증권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0조 원으로, 하나증권은 113조 원으로 상향했고,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도 15만 5천 원으로 올렸는데요.
시장 분위기는 심상치 않지만 메모리 반도체 대장인 삼성전자에 대해선 오히려 좋은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는 점 참고하시죠.
일정입니다.
오늘 주요국 기준금리 결정, 미국의 CPI를 비롯해 여러 경제 지표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앞두고 경계심리는 한층 더 커질 수 있겠고요.
이런 가운데 RNA, 리보핵산 기반 희귀난치병 유전자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새내기주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반도체 소부장단이 강했습니다.
정규장 반도체주 상승세를 이어받은 데다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도 높았기 때문인데요.
이 흐름 이어질 지는 일단 오늘 개장 분위기가 어떤지를 보셔야겠습니다.
굿뉴스 배드뉴스 혼재된 양상입니다.
오전장에서 출렁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4."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5."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6.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7."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8.[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9.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
- 10."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