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부자들의 투자노트] FTSE 러셀 "주도주 분산·로테이션 이어질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2.18 06:50
수정2025.12.18 13:55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오라클 충격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죠. 



최근 AI 관련 악재가 거듭되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전통 산업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는 이 같은 로테이션이 내년에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특히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들과 신흥시장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드라니 드 / FTSE 러셀 글로벌 투자 리서치 책임자 : 글로벌 경제와 미국 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버티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점은 겉으로 보이는 헤드라인 수치들은 비교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리더십의 분산과 로테이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 글로벌 성장률은 약 0.1~0.2%p 정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 성장이 어디서 비롯되는지 보면 신흥시장과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들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해당 국가들의 주식시장이 보여준 성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리더십의 분산과 로테이션이 지금의 거시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테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가상자산 채굴기업 "비트코인 상승세 계속될 것"
댄 아이브스 "AI 비관론자들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