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통기획 재개발 8곳 추가…후보지 144곳으로 확대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17 18:21
수정2025.12.17 18:30
[제6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6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8개 지역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독산동 979 일대 ▲독산동 1022 일대 ▲신길동 90-31 일대 ▲정릉동 16-179 일대 ▲행당동 300-1 일대 ▲신수동 250 일대 ▲수유동 310-15 일대 ▲신사동 300 일대입니다. 이로써 서울시의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은 총 14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선정 지역들은 노후도가 높고 반지하주택 비중이 큰 등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큰 곳들입니다. 서울시는 주민 참여 의지와 인접 개발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선정위원회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주민 반대가 커 사업 추진이 어려운 2곳을 후보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지난 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선정됐던 망원동 415-53 일대는 조건부 동의로 의결했습니다.
서울시는 선정된 후보지에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기존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평균 2∼2.5년으로 단축한 데 이어, 이를 다시 2년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새로 도입된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 용적률, 입체공원 등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투기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후보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권리산정기준일 고시와 건축허가 제한 등을 적용해 지분쪼개기 등 투기성 행위를 차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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