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마을금고, 비회원 가계대출 연말까지 중단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17 17:49
수정2025.12.17 18:25
[새마을금고(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새마을금고가 연말까지 비회원 대상 가계대출 취급을 중단합니다. 1금융권 대출이 막히며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금융당국에 제출한 관리 목표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지난달 말 기준 약 4배에 달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일(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비회원 대상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중단은 지난 10일 열린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최근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에 따라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새마을금고는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자발적으로 관리를 위해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한 대상은 새마을금고 출자 회원이 아닌 고객으로, 대출상담자료입력과 신규 가계대출 등록이 불가합니다.
예적금범위내대출이나 공제증권담보대출, 공제약관대출, 주택자금대여금 등 소수 예외대출은 제외입니다.
또 내일을 기준으로 필요서류나 전산등록 상태가 미비한 사전검토 요청건도 반려될 예정이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번 조치는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이 단기간에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약 4조6천억원 늘어나며, 1금융권에서 밀려난 대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해왔습니다.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관리 목표와 비교하면,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증가율은 380%에 달합니다. 이는 상호금융권은 물론, 전체 2금융권 가운데서도 가장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같은 기간 농협 2조5천억원, 신협 1조2천억원, 수협 3천억원을 크게 웃돌며 독보적인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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