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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새 주인에 두산 '낙점'...우협대상자 선정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2.17 17:11
수정2025.12.17 17:13

[두산그룹 (두산그룹 제공=연합뉴스)]

두산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인수합니다.



SK㈜는 오늘(17일)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으로,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입니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회사 가치가 5조원 수준이라는 평가를 고려하면 이번 인수 규모는 3조∼4조원대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옵니다.



최근 두산그룹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는 등 반도체 소재 장비 사업을 육성하며 사업 재편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에 SK실트론을 인수할 경우 반도체 사업 분야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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