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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사모펀드에 팔린다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2.17 16:12
수정2025.12.17 16:1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국내에 들여온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H&Q)의 품에 안길 전망입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늘(17일) 공시를 통해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와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잔여 본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금액 및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으며, 본 세부 사항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국내에 들여온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로, 지난 2023년 6월 1호점인 강남점을 연 뒤 매장을 8개로 늘렸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후 지난 7월부터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습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티저레터 배포 후 다수의 기업 및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여줬으나,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사업 의지를 보인 H&Q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실사 등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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