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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 3%대 강세…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탈환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2.17 14:57
수정2025.12.17 15:14

[앵커]

4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AI 관련주 불안이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현재 증시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16일)보다 1.02% 오른 4039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2866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장 시작 후 반등했던 코스닥은 0.52% 내린 911선에서 거래 중인데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인 코오롱티슈진과 펩트론이 각각 6%, 7% 넘게 하락하며 지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AI 거품론이 잦아드는 분위기는 미국 영향이 있죠?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겹치며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소폭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미국 경제의 핵심인 고용과 소비가 동시에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 4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5만 명을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 둔화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미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인 0.1%에 못 미치며 소비 둔화 우려를 키웠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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