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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리츠 회사채 발행 구조도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제공=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허브 리츠 회사채 발행에 나섭니다. 내년 1분기 발행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늘(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허브 리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허브 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100% 출자하고 HUG가 자산을 관리하는 모(母)리츠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수행하는 자(子)리츠에 출자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935억 원이며, 조달 자금은 자리츠 출자에 활용돼 약 1천500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회사채 발행 시기는 2026년 1분기로 계획돼 있습니다.

만기와 금리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확정되며, 원리금 전액은 HUG가 지급 보증합니다.

HUG는 이번 공모에서 발행 전략과 업무 지원 계획, 리츠 사업 이해도 등 정성 평가 항목을 새로 도입했습니다. 수행 인력 구성과 역할 분담, 관련 업무 경험에 대한 평가도 포함됩니다.

또 과도한 수수료 경쟁을 막기 위해 최저 주관 수수료율을 2bp로 설정했으며, ESG 등급과 위반·제재 이력을 반영하는 평가 항목도 신설했습니다.

주관사는 이달 말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