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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절차 효율화…근골격 업무상질병 처리기간 30일 줄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7 14:13
수정2025.12.17 14:18


근로복지공단의 처리 절차 효율화, 조사 기법 고도화 등에 힘입어 공단의 업무상질병 처리 기간이 전년보다 30.5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공단본부에서 전략회의를 열어 업무상질병 처리기간 단축 등 현안을 점검하고 2026년 사업추진 전략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올해 11월 기준 166.3일인 업무상질병 평균 처리기간을 2027년까지 120일로 단축한다는 국정과제 목표를 세웠는데, 공단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 처리 건수는 전년 대비 32.6% 증가하고, 특히 근골격계 질병 처리 건수는 48.8% 늘었습니다.

이에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공단은 특별진찰, 역학조사, 판정위원회 절차 등을 효율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속 분류 모델 개발, 전담조직 신설, 조사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한 결과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은 감소세로 전환됐고, 업무상 질병의 56.6%인 근골격계 질병의 평균 처리 기간은 올해 11월 기준 166.3일로, 전년 동월 196.8일 대비 30.5일 단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전 지사에서 근골격계 질병 전담팀을 운영하고, 업무상 질병 다빈도 직종의 재해조사를 표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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