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 대표 "이번 정보 유출, 美 의무 공시 사항 아냐"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2.17 13:59
수정2025.12.17 14:01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의원들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현재 유출된 데이터의 유형을 봤을 때 미국의 개인정보 보호법하에서는 신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오늘(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번 사건을 보고한 시점에 대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 질의에 "SEC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고 같은 경우는 중대 사고가 아니어서 공시할 의무는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다만, 이번 이슈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오늘 공시를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또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사례에 대해 "많은 글로벌기업에서 이러한 내부자 위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일반적인 유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러한 위협까지도 감안해 대책을 세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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