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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장중 1,480원 넘어 8개월 만에 최고…외환스와프 가동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7 13:27
수정2025.12.17 13:28


달러-원 환율이 17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 등 영향으로 추가 상승해 장중 1,480원을 넘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4.4원 오른 1,481.4원입니다.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께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오전 11시8분께 1,482.3원까지 뛰어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만 오전 11시 36분 기준 상승폭이 축소돼 1,480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억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며, 달러도 개장 직후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10시23분께 98.172에서 11시17분께 98.300까지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외환 당국은 최근 국민연금과 맺은 외환스와프를 실제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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