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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6종으로 확대…프리미엄 시장 공략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7 09:47
수정2025.12.17 14:35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신 화질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55/66/75/85/100형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다양화했다는 설명입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져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마이크로 RGB AI 엔진을 탑재해 콘텐츠를 4K로 업스케일 해주는 '4K AI 업스케일링', AI가 장면별로 최적의 색상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등 기능을 갖췄습니다.

또 빅스비, 퍼플렉시티, 코파일럿 등을 갖춰 AI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확대를 통해 최고의 화질 경험을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프리미엄 제품인 마이크로 RGB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 행사를 개최하고 마이크로 RGB TV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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