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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올 한 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9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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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17 05:50
수정2025.12.17 13:53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상장만 하면 '두 배'…연말 달구는 공모주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통상 비수기로 여겨지는 연말 공모주 시장이 이례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2월 들어 신규 상장한 기업 7곳 가운데 6곳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일반 청약에는 약 65조 원의 뭉칫돈이 쏠렸습니다.

지난 11~12일 일반청약을 접수한 삼진식품은 3224.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공모주 호황은 증시 랠리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기대 등이 맞물려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고려아연 美투자 큰 도전…위기와 기회 공존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11조 원 투자를 두고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큰 도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번 투자를 두고 "미국의 거대한 승리"라며 환영했지만, 고려아연은 자기자본을 넘어서는 8조 원대 '빚 보증'을 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려아연은 자회사 '크루시블 메탈스'의 채무 총 8조 3931억 원을 보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고려아연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110%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안보 동맹'을 강조한 미국 정부가 민간 은행보다 강화된 보증을 요구하면서 투자 위험 부담은 고스란히 고려아연이 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울산도 석화 구조조정…에틸렌 총 233만t 감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도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SK지오센트릭이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연 66만t 규모의 에틸렌 생산용 나프타분해설비(NCC)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 컨설팅을 맡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SK 공장 한 곳만 폐쇄하는 방안과 3사가 조금씩 생산량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공동 감축은 비효율이 높아 3사 모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 울산 공장이 문을 닫으면 충남 대산 롯데케미칼 공장, 전남 여수 여천NCC 3공장에 이은 세 번째 사례입니다.

세 공장을 더한 에틸렌 생산 감축량은 총 223만t으로, 정부 목표 밑단의 82.6%를 채우게 됩니다.

◇ "새벽에 일할 권리 왜 뺏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정치권에서 새벽배송 금지와 관련해 치열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발의 목소리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벽배송이 제한되거나 금지될 경우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10만 명 이상의 근로자의 소득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쿠팡파트너스연합회 회원사인 JK글로벌은 새벽배송 금지에 반대하는 탄원서 350여 건을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탄원서에는 "야간 기사 직군 자체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기사들의 고용 안정과 작업 지속을 간곡히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통화량 역대최고…"고환율 원흉" vs "과도한 분석"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10월 시중 통화량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통화량 급증이 최근 환율 상승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한국은행이 적극 반박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10월 광의통화, M2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71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9월 기준 한국의 M2 증가율이 미국보다 높은데, 원화가 시중에 풀리는 속도가 더 빠르다 보니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에 한은은 최근 M2가 급격하게 증가한 핵심 원인으로 ETF를 지목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은은 내년부터 M2 구성 항목에서 ETF를 포함한 주식형, 채권형 펀드 등 수익증권을 제외하는 통화지표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 아파트값 지금대로면…올해 상승률 19년 만에 '최고'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올 한 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4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달까지 8.04% 상승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는 집값이 급등한 문재인 정부 때보다 높은 연간 상승률입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19.78%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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