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적격성도 따진다…벼랑 끝 내몰린 MBK
SBS Biz 윤지혜
입력2025.12.16 17:50
수정2025.12.16 18:26
[앵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에 중징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홈플러스 기습 회생신청에서 비롯된 논란으로 검사를 한 결과인데요.
금융당국은 MBK가 국민연금 같은 기관들의 위탁운용사(GP)로 적정한 지뿐만 아니라 롯데카드의 대주주 자격을 갖췄는 지도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은 오는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합니다.
앞서 지난달 금융당국은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홈플러스 인수 펀드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금융당국은 이번 제재심을 통해 MBK파트너스가 무한책임사원, GP 운용사로서 구조적 결함이 없는지 등을 따져 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A펀드의 부실자산을 B펀드로 떠넘기는 등의 내부통제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나,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에 피해를 끼치지 않았는지 등입니다.
만약 GP 자체의 도덕적 해이나 불법 행위로 결론이 나 제재가 확정될 경우 롯데카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현재 MBK는 롯데카드 지분 60%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금융당국은 "중징계로 정해질 경우 MBK의 롯데카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 : (금융당국은) 금융기관에 대한 여러 제재일환으로 대주주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하고 있는데 지분 비율에 대한 조정도 요구하기도 함으로써 금융산업 전체에 대한 안정성을 위해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직무정지 이상의 중징계는 금융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데, 이는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조치로 신규펀드 모집이 한동안 금지될 수 있습니다.
앞서 국민연금은 법령 위반으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운용사(GP)에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국회에 답변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MBK파트너스에 중징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홈플러스 기습 회생신청에서 비롯된 논란으로 검사를 한 결과인데요.
금융당국은 MBK가 국민연금 같은 기관들의 위탁운용사(GP)로 적정한 지뿐만 아니라 롯데카드의 대주주 자격을 갖췄는 지도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은 오는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합니다.
앞서 지난달 금융당국은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홈플러스 인수 펀드와 관련이 있어 보이지만, 금융당국은 이번 제재심을 통해 MBK파트너스가 무한책임사원, GP 운용사로서 구조적 결함이 없는지 등을 따져 볼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A펀드의 부실자산을 B펀드로 떠넘기는 등의 내부통제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나,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에 피해를 끼치지 않았는지 등입니다.
만약 GP 자체의 도덕적 해이나 불법 행위로 결론이 나 제재가 확정될 경우 롯데카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현재 MBK는 롯데카드 지분 60%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금융당국은 "중징계로 정해질 경우 MBK의 롯데카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 : (금융당국은) 금융기관에 대한 여러 제재일환으로 대주주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하고 있는데 지분 비율에 대한 조정도 요구하기도 함으로써 금융산업 전체에 대한 안정성을 위해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직무정지 이상의 중징계는 금융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데, 이는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조치로 신규펀드 모집이 한동안 금지될 수 있습니다.
앞서 국민연금은 법령 위반으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운용사(GP)에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국회에 답변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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