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대체로 하락…3년물 연 2.999%
SBS Biz 이한나
입력2025.12.16 17:27
수정2025.12.16 17:38
[국채 금리 하락 (PG) (사진=연합뉴스)]
오늘(16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하면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99%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313%로 1.2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5bp, 1.0bp 하락해 연 3.244%, 연 2.831%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265%로 1.3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 상승, 보합으로 연 3.179%, 연 3.105%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만631계약, 3천505계약 순매도했습니다.
통상 연말엔 거래량이 적은 만큼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예정된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및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통화 정책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외국인들이 선물을 좀 팔아서 아직까진 원화 시장을 강하게 보는 것 같진 않다"며 "현재로선 발표가 예정된 지표가 소화되면 방향성이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큰 재료는 없는 상황 속에서 양방향 모두 변동성이 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고 보여진다"며 "현재로선 개별 수급 주체에 따른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장세"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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