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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삼성 준감위 이달 중 윤곽…이찬희 위원장 재연임 가닥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2.16 17:20
수정2025.12.16 17:21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의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위원장 및 위원 구성에 대한 윤곽이 이달 중 마무리됩니다.

오늘(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의 7개 관계사인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 이사회는 이달부터 차기 준감위원장 및 위원 선임 안건을 검토합니다.

이찬희 현 위원장의 재연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내년 1월 열리는 각 이사회에서 정식 선임 안건이 의결될 예정입니다.

4기 준감위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입니다.

이 위원장은 2022년 2월 출범한 2기 준감위 위원장을 맡은 후 지난해 2월 연임에 성공해 3기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재연임하게 되면 6년 동안 삼성준감위를 이끌게 됩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회사 측에서 (연임) 요청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수락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재연임 의사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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