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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하이난, 무관세 혜택…특별세관구역 지정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6 16:48
수정2025.12.16 16:49

[중국 하이난 세관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최남단 하이난의 자유무역항이 오는 18일부터 특별 세관구역으로 지정돼 무관세 등의 혜택이 적용됩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하이난성 인민정부는 이날 하이난 자유무역항 '봉관'(封關) 운영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이러한 내용을 오는 18일 정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봉관이란 특정 구역을 독립적인 세관 구역으로 분리해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통관절차를 크게 간소화하고 수출입 제한·금지 목록이나 수입세 징수 목록에 오르지 않은 품목에는 무관세를 적용하게 됩니다. 

중국 당국은 하이난성의 무관세 품목이 현재 1천900개에서 6천600개로 늘어나고 무관세 품목 비중은 21%에서 74%로 확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한 의지를 보인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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