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원·김동선, 핵심 계열사 한화에너지 지분 1.1조 매각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2.16 16:45
수정2025.12.16 16:45
16일 한화에 따르면 김동원 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약 5%를, 김동선 부사장은 15%를 한투PE 등 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 지분 구조는 장남 김동관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약 20%, 김동선 부사장 10%, 재무적 투자자 약 20%로 바뀌게 됩니다.
거래 대금은 약 1조1천억원이다.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이를 증여세 등 세금 납부에 활용하고 관심 분야와 신규 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습니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그룹 후계자 지위가 한층 공고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한화에너지가 이번 지분 매각으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했고 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 제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향후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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