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급성장에 中 배터리 폭발적 성장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6 16:14
수정2025.12.16 16:55
[미국 버지니아주의 데이터센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구축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각종 전력기기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선그로우(Sungrow)를 비롯한 중국의 배터리·전력기기 업체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서방 선진국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CATL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 2위 통합 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급 업체인 선그로우의 올해 이익은 중국 및 해외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급증했습니다.
그 덕분에 CATL과 선그로우 주가는 올해 각각 45%, 130% 급등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호황에는 세계적으로 활발해진 AI 데이터 센터 구축 확대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번스타인의 에너지 저장 분야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호는 FT에 "갑자기 전력 장비들을 둘러싼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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