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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뉴욕증시 AI 관련주 '흔들'…소비재주로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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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16 14:58
수정2025.12.16 16:51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

이번 주 예정돼 있는 주요국의 금리결정과 AI 거품론이 키운 불확실성에 간밤의 뉴욕증시, 영 힘을 못 쓰는 모양새였어요. 아무래도 확인할 건 확실히 봐야겠다는 심리가 큰 듯해요? AI 거품론도 그렇고 일본이나 유럽에 대한 금리 전망도 어디까지나 ‘전망’이고 ‘가능성 시사’일 뿐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뉴욕증시, 언제까지 더 흔들릴지 이 때가 주목할 기회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즈웨이브 이권희 대표 모셨습니다. 



Q. 지난주에 있었던 브로드컴과 오라클 실적 발표에서 촉발됐던 충격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한데요. 간밤의 뉴욕증시 마감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 뉴욕증시 3대 지수 약세 마감…나스닥 0.59%↓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990.41­…0.61%↓
- 뉴욕증시 3대 지수, 강세 개장 후 낙폭 확대


- 나스닥, 주식 거래 하루 23시간으로 확대 추진
- 브로드컴 5.59%↓…"3거래일 연속 하락세"
- 브로드컴 CEO "AI 매출, 비 AI 부문보다 마진↓"
- AI 산업, 생각보다 '돈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의구심
- 브로드컴, '불확실성' 이유로 내년 AI 매출 전망 보류
- CME페드워치 "1월 기준금리 유지 확률 75.6%"
-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 16.50…4.83%↑
- 하이퍼스케일러, AI 인프라에 막대한 규모 지출

Q. 특히 최근 뉴욕증시를 보면 기술주에서 소비재주, 리테일 업종으로의 자금 이동이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간밤에 아베크롬비앤피치가 급등하기도 했잖아요. 코카콜라, 월마트 등도 소폭 상승했는데요. 여전히 시장을 흔드는 '불확실성'과 '기술주 고평가 우려'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 뉴욕증시 AI 관련주 '흔들'…소비재주로 자금 이동
- 아베크롬비 7%↑…"美 증시 순환매 수혜주"
- 뉴욕증시, AI 관련 기술주 고평가 논란 지속 제기
- CNBC "기술주에서 다른 부문으로 자금 이동"
- 골드만삭스 "미국 중산층…소비 관련주에 주목"
- AI 산업 둘러싼 회의감·피로감…관련주 투심 약화
- AI 산업 전반 고평가 논란·'거품론' 지속적 제기
- BTIG "AI 관련주, 점점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어"
- 빚으로 덩치 키우는 빅테크…시장 초기엔 불가피?
- BofA "S&P500 내년 4% 상승…낙관론 선반영"
- 글로벌 IB, 美 증시 낙관론 일색…BofA는 '찬물'
- 월가, 내년 증시 전망 극과 극…"결국 멸망전으로"
- AI 관련주 조정…포트폴리오 재정비 시도할 때?

Q. AI 관련 기업의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그간 많이 오른 것에 대한 피로감이 투자자들의 '회피 심리'를 키운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엔비디아가 자체 대형언어모델도 공개하고 스타트업 인수를 했다는 소식에도 시장은 큰 반응이 없었어요? 

- 엔비디아 0.73%↑…"AI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
- 엔비디아, 세드MD 인수…"업계 지배력 확고히"
- 엔비디아, 개방형 AI모델·관리도구 네모트론3 공개
- 네모트론3, 엔비디아 자체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
- 美 '팍스 실리카' 주도…AI 공급망 동맹 공식 출범
- 팍스 실리카, 한미일 외 영국·호주·UAE 등 참여
- AI 인프라 투자액 대비 성과 낸 기업 절반도 안돼
- 천문학적 투자 비용에도 성과는 미미한 상황
- AI 거품론, 수익성 입증돼야 시장에서 사라질 것
- 돈을 지불하고 AI를 사용하는 '일상화' 여부 중요
- 글로벌 상장사 다수, 내년 AI 관련 예산 확대 계획
- 나스닥, 올해만 1만p 이상 상승…'과열 양상' 제기
- 소비자가 유료 AI를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관건
- 닷컴버블 당시 '인터넷' 등장…돈 지불하며 사용
- 브로드컴, 매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 웃돌아
- 브로드컴 CEO '솔직한 전망'…美 AI 관련주 하락
- 브로드컴, 올해 연간 AI 매출 전망 제시하지 않아
- 브로드컴, 마진 낮은 '맞춤형 AI 프로세서' 판매↑
- 투자자, 성장주 대신 가치주·순환주 포트폴리오 재편

Q. 사실 월가가 기업들의 과잉 투자에 대해 우려를 키운 건 오라클, 메타, 코어위브를 주축으로 한 CDS 거래량 때문인데요.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과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 두 부자가 자본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와요? 

- 글로벌 자본시장 쥐락펴락하는 엘리슨 부자?
-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AI 인프라에 투자
-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500억달러 이상 지출
- 오라클, 부족한 자금은 회사채 발행으로 채워
- 오라클, 지난 9월 18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
- "막대한 부채 만큼 데이터센터로 수익 낼까" 의문
- 오라클, 적자 계속되는 오픈AI發 수주 상당해
- 오라클, 투자 적격등급 최하단 BBB…'정크' 우려도
- 래리 엘리슨 "AI, 세상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중"
-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
- 데이비드의 스카이댄스, 지난 9월 파라마운트 인수
- 데이비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 참여
- 넷플릭스, 720억달러 제시…워너 우선 협상 대상자
-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적대적 인수합병 선언
- 데이비드, 트럼프 사위 설립 회사·중동계 자금 유치
- 트럼프 "넷플릭스·파라마운트 중 특별한 친구 없어"
- 래리 엘리슨, 트럼프와 친분…데이비드에 유리?
- 트럼프 "CNN, 꼭 매각돼야"…파라마운트 지원?
- CNN, 워너 브라더스의 케이블 사업 부문
- 오라클, 수익성 개선 더뎌…비용은 급속도로 증가
- 오라클, 3분기 매출 160.6억달러…예상치 하회
- 오라클, 3분기 EPS 2.26달러…예상치 상회
- 오라클, 부채비율 460% 넘어…월등히 높아
- 오라클 지출 전망 확대…CDS 프리미엄 최고치

Q.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M7 중 테슬라의 강세는 독보적이었는데요. 테슬라, 다른 M7 기업이 랠리를 보여줄 때도 소외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 소식에 사상 최고가 경신을 목전에 뒀어요? 

- 테슬라 3.56%↑…"완전 무인 로보택시 시험 주행"
- 머스크 "로보택시 성공"…테슬라, 올해 최고치 경신
- 댄 아이브스 "2026년 테슬라에 기념비적 해 될 것"
- 포브스 "머스크 CEO 자산가치 6천억달러 돌파"
- 스페이스X 시총 8천억달러 수준으로 IPO 모색
- 엔비디아 등 M7 신고가 랠리서 소외됐던 테슬라
-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시험·로보택시 등 호재
- 머스크 "며칠 FSD 써보면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 FSD 기술 발전…테슬라 주가 정당화할 수 있을까 
- 투자자, FSD 적용 '로보택시' 수익 기대감에 베팅

Q. 자율주행에 성공했다는 선언에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니 머스크의 자산도 크게 불어났는데요.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AI 칩, 에너지 인프라까지 모든 걸 자체 해결 가능한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죠. 그래서 월가에서 '2026년은 테슬라에게 엄청난 해'가 될 것이라고 하는 듯해요? 

- 테슬라, 車기업 넘어 휴머노이드·AI 칩 기업으로?
- 테슬라, AI와 로봇 융합 시대에 승부수 던질까 
- 테슬라, 차세대 AI 칩 AI5 개발 마무리 단계
- 테슬라 차세대 AI 칩 AI6 개발 착수…삼성이 생산
- 테슬라 AI 칩, EV·데이터센터·자율주행 학습 활용
- 테슬라, 주력 사업인 전기차 판매 부진 계속 돼
- 테슬라 주가 급등…머스크 자산가치 995조원 돌파
- 테슬라, 로보택시 상업 서비스 시작 시기 미공개
- 트럼프 행정부 '로봇 산업 육성' 행정명령 준비 중
- 테슬라,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영향도 주가에 반영
- 스페이스X, 내년 IPO 준비…기업가치 8천억달러
- 머스크, 현재 스페이스X 지분 42% 보유 중

Q. 이번 주에 셧다운으로 미뤄졌던 미국 연방 정부의 경제지표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주요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있고, 일본과 유럽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는데요. 뉴욕증시, 지표나 금리 등을 확인해야 본격적으로 랠리에 시동을 걸까요? 

- 현지시간 16일 美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예정
- 현지시간 16일 美 12월 서비스업·제조업 지표 공개
- 현지시간 18일 美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현지시간 17일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 발표
- 현지시간 19일 미국 11월 PCE·12월 소비심리 발표
- 19일, BOJ 통화정책 회의…기준금리 인상 여부 주목
- 19일 BOJ 기준금리 발표…"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 BOJ 금리인상 하더라도 추후 정상화 속도에 주목
- 달러·원환율 1470원선 등락…곧 1500원 도달?
- BOJ 금리인상 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 AI 거품론보다 美 장기물 국채수익률 상승이 관건?
- 트럼프 "내년 중간선거, 이기기 매우 어려울 것"
- 트럼프 "현재까지 행정부 경제 성과 가시화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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