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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韓청년, 희망 '뚝'…대인 신뢰도 20%p↓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6 14:06
수정2025.12.16 16:55


한국 청년(19∼39세)층은 지난 10년 사이에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다른 사람을 급격히 덜 신뢰하게 됐습니다. 또 계층 이동 희망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청년 삶의 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4년 대인 신뢰도는 20대(19∼29세)와 30대(30∼39세) 모두 74.8%에 달했지만 지난해엔 각각 53.2%, 54.7%로 약 20%p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2020년)에 크게 떨어진 뒤 회복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계층 이동의 희망도 크지 않았습니다. 

본인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고 믿는 비율은 27.7%에 불과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비관적이어서 19∼24세에서 31.3%였다가 30∼34세는 24.5%로 떨어졌습니다. 학력 간 인식 차도 커서 고졸 이하(21.6%)는 대학원 재학 이상(41.7%)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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