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4세 남여 미혼 3배, 5배 이상 급등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6 14:00
수정2025.12.16 16:55
30~34세 남성과 여성의 미혼 비율이 2000년에 비해 각각 3배, 5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청년 삶의 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작년 청년(19∼34세) 인구는 1천40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비율이 2000년 28.0%에서 하락 중입니다.
혼자 사는 청년 비율은 25.8%로, 2000년 6.7%에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고시원·고시텔 등 주택 이외 거처에 사는 청년 가구 비율은 5.3%로, 일반 가구(2.2%)보다 많았습니다.
30∼34세 남성 미혼율은 74.7%로 2000년(28.1%) 대비 3배 가까이로 늘었고, 여성 미혼율도 10.7%에서 58.0%로 급등했습니다.
작년 초혼 연령은 남성 33.9세, 여성 31.6세였습니다. 2000년에는 남성 29.3세, 여성 26.5세였습니다.
여성의 첫째 아이 평균 출산 연령은 지난해 33.1세까지 늦춰졌습니다. 2000년에는 27.7세였습니다. 2021년 기준으론 32.6세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9.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10.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