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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년 삶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6 13:57
수정2025.12.16 16:55

[청년 10명 중 3명만 "일자리·소득 만족"…30대 가장 낮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3명만 일자리와 소득을 맘에 들어 하는 등 삶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청년 삶의 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23년 기준 임금근로자 중 일자리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청년은 36%였다. 2013년(27.0%)보다 약 10%포인트(p)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에 그쳤습니다. 

 30∼34세는 33.8%로 19∼24세(39.8%)와 25∼29세(36.0%)에 비해 낮았습니다. 
 
2015년 이후 청년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30대 초반은 2021년 34.5%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청년층 소득 만족도 역시 27.7%에 그쳤습니다. 다만, 10년 전(12.8%)보다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청년의 삶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0점이었습니다.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15∼29세)의 삶의 만족도(2021∼2023년 평균)는 OECD 38개국 중 31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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