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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하락…뉴욕증시 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6 11:24
수정2025.12.16 11:37

[앵커] 

코스피가 어제(15일)에 이어 오늘(16일)도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면서 4,000선 초반까지 밀렸습니다. 



AI거품론이 말끔히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어제는 그나마 코스닥이 버텼는데 오늘은 양대 지수 모두 하락이네요? 

[기자] 

코스피는 4,092에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4,010선까지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938로 하락 개장한 이후 91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0억 원 이상 동반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개인 만이 7,2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 AI 거품론에 삼성전자는 1% 넘게 내렸고 SK하이닉스는 장중 53만 원대까지 밀렸습니다. 

현대차는 30만 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넘게 올랐지만 로보티즈는 5% 이상 빠졌습니다. 

테슬라의 무인주행 성공에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AI챗봇기업 아크릴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두 배인 따블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 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다우와 S&P지수는 각각 0.09%와 0.16%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59% 하락했습니다. 

AI 버블론의 중심에 있던 브로드컴은 5% 넘게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구글보다 기술적 우위라는 평가에 1% 가까이 올랐지만 알파벳은 0.39% 내렸습니다. 

테슬라는 무인 로보택시 시험주행 성공에 3.5% 올라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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