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관세에 인도의 발빠른 대응…"PTA 체결하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6 11:12
수정2025.12.16 11:14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가 멕시코 측 관세 인상의 여파를 누그러뜨리고자 멕시코에 특혜무역협정(PTA) 체결을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6일 전했습니다. 멕시코의 관세 인상으로 인도는 약 20억달러(약 2조9천억원)에 해당하는 자국 수출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라제시 아그라왈 인도 상공부 차관은 최근 루이스 로센도 멕시코 경제부 차관과 온라인 회의를 한 후 양국간 PTA 체결에 관한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아그라왈 차관은 다만 인도 측 제안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삼갔습니다.
PTA는 특정 국가가 다른 국가에 일방적으로 관세 우대조치를 제공하는 무역협정입니다.
앞서 멕시코 상원은 지난 10일 인도와 중국,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 수출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매길 수 있는 수출입 관련법 개정안을 승인했습니다.
개정법은 내달부터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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