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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시니어 금융 강사 양성과정…일자리·금융 교육 한 번에

SBS Biz 류선우
입력2025.12.16 11:10
수정2025.12.16 11:12


새마을금고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노인 세대에 대한 포용적 금융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금융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육을 담당할 시니어 강사를 양성하여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기획된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입니다.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과정은 금융 교육에 관심 있는 퇴직금융인과 일반인(비전문가) 은퇴자 등 시니어를 선발해 금융 소양 및 강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6월 1기 아카데미의 최종 교육을 마쳤습니다. 

1기에선 총 37명의 강사가 양성돼 경기 포천, 이천, 구리, 남양주, 안산, 가평, 군포 등 7개 지역의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에서 금융 교육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금융 지식을 전파하며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MG시니어 금융 강사 양성 과정을 주관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퇴직금융인협회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0월엔 2기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양성 과정은 1기보다 규모 및 대상 지역을 확대해 총 118명을 모집했고, 시니어 강사들은 양성 과정 수료 후 7개 지역(경기,인천,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 23개 기관에서 교육이 필요한 노인 세대를 위해 활동할 예정입니다.

새마을금고는 향후 MG시니어 금융 강사 제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의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활동 강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 재교육과 성과 평가 체계를 마련해 강의 품질을 높이고 시니어 전문 강사로의 지속적인 경력 개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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