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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증시의 동반 상승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목표전환형 공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규모가 확대되자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이 가입결정 전에 미리 유의하시면 좋은 사항들을 안내했습니다.



목표전환형 펀드란 일정기간 자금을 모집한 후, 통상 주식 등 위험자산에 일정 비중을 먼저 투자하고 사전 설정한 목표수익률(목표기준가)에 도달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로 자동전환하여 만기까지 운용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상승장에서는 목표수익률 조기도달·수익 확정 후 쉽게 재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장의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성 상품'으로서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투자자들은 관심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확정수익률이나 예상수익률이 아님을 숙지해야 합니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해당 펀드의 운용사가 운용전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수익률로, 올해 하반기 같은 상승장에서는 조기 목표달성이 비교적 용이하나, 시장상황에 따라 목표달성이 지연 또는 미달성, 손실위험도 있습니다.



아울러 관심 펀드의 투자대상자산 및 목표수익률 등 투자전략이 나의 투자성향과 맞는지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펀드명에서 주된 투자대상자산이나 투자전략을 유추할 수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대상자산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또 펀드의 명칭이 유사해도 출시 시점의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자산이나 비율, 투자전략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유사명칭 펀드라는 이유만으로 동일한 내용의 펀드로 오인하여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지 않도록 관심 펀드의 자산 및 투자전략을 투자설명서에서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이에 더해 상승장·하락장에서의 목표전환형 펀드 손익구조를 이해하고, 재투자시 추가비용 발생을 고려해야 합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하락장에서는 투자 손실에 제한이 없는 반면, 상승장에서는 목표달성시 안전자산 투자로 전환되어 목표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누리지 못하는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의 투자기간을 숙고해 자금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 달성시점이나 달성 여부에 따라 펀드의 만기가 다르므로 가입하고자 하는 펀드의 만기 구조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방형 펀드인 경우 만기 이전에도 환매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는 있으나, 만기 전 환매시에는 환매 소요기간·환매수수료 발생 등으로 자금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가입 전 만기 구조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경우, 특히 만기 이전에 환매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입클래스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금감원은 "펀드 가입클래스 선택시 판매사의 권유를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추후 비용 부담이 크지 않도록 나의 투자기간을 숙고하여 나에게 적합한 가입클래스를 선택하기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