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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금융 파파라치' 29명, 포상금 1억3100만원 타갔다…"적극 신고하세요"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16 10:10
수정2025.12.16 15:03


금융감독원이 불법 금융행위를 신고한 우수 제보자 29명에게 1억 3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6일)  포상식을 열고 구체적인 불법 금융행위 혐의 사실을 적극 제보하고 수사에 기여하는 등 공로가 인정되는 29명의 우수 제보자를 선정해 총 1억 3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수 5명에게 총 5000만원, 적극 11명에게는 총 5500만원, 일반 13명에게 총 2600만원 등이 지급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유사수신, 불법 금융투자 등 불법 금융행위에 대해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첫 제도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16회에 걸쳐 약 7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올해부터는 인당 최대 포상금액을 2000만원으로 증액하고, 관련 내부 제보자에게는 기존 포상금액의 두 배인 최대 4000만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올해 포상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 포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600만원 증가했으며 건당 포상금 지급액도 같은 기간 500만원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은밀하게 행해지는 불법 금융행위를 적발·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가 중요하다"며 "불법 금융행위로 피해를 입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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