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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주 6일 배송' 전국 유통망 구축…"운영 안정성 강화"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2.16 10:01
수정2025.12.16 10:17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주 6일 배송’ 전국 유통망을 구축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기존 주 3회 수준이던 격일 배송을 주 6회로 확대해 원육 신선도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주 6일 배송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일반적인 배송 주기인 주 3~4회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고 교촌 측은 설명했습니다.

교촌은 배송 빈도를 늘려 가맹점의 재고 부담을 줄이고, 원자재를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결품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운영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 6일 배송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촌은 물류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운송관리시스템(TMS) 도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물류비 절감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주 6일 배송 운영과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기반으로 향후 3PL(제3자 물류) 사업 확장과 신규 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 중장기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주 6일 배송은 단순히 배송 횟수를 늘린 것이 아니라, 치킨 품질을 좌우하는 물류 기준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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