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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 증시 순환매 장세, 내년에도 이어질 것"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6 08:11
수정2025.12.16 08:11


최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나는 기술주에서 비기술주로의 순환매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진단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데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다우존스 운송주 지수가 이달 상승했으며, 이는 '헤드앤드숄더 바닥 패턴'이 형성됐음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헤드앤드숄더 바닥 패턴은 하락 추세가 끝나고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하는대표적인 기술적 반전 신호 입니다.

은행은 "이 패턴은 내년에 운송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을 의미하며, 최근 시장 흐름에 추가 동력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다우존스 운송주 지수는 지난주 후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BofA는 "운송주 지수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상승 추세를 유지한다면, 가격 움직임은 주요 상승 추세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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