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윤리지침' 개발…내년부터 업무 전면 적용
SBS Biz 지웅배
입력2025.12.16 06:52
수정2025.12.16 14:34
[서울시-서울AI재단-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업무협약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어제(15일) 서울AI재단,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와 인공지능(AI) 윤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시는 AI 기술이 행정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AI 행정 관련 윤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9월 '서울시 AI 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내에 서울시 AI 윤리 지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AI 윤리 정책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며, 실제로 행정 전반에 이를 적용합니다.
서울AI재단은 AI 윤리 지침을 개발하고 정책 실행에 필요한 자문과 연구를 수행합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포럼 행사를 운영하고 AI 윤리 관련 연구를 수행합니다.
서울시 AI 윤리 지침은 시가 AI를 도입하거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기준이 됩니다. 신뢰성·투명성·책임성뿐 아니라 시민 권익 보호, 사회적 약자 배려까지 포함합니다.
시는 내년부터 윤리 지침을 행정 전반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각 부서가 활용하는 AI 시스템, 자동화 도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모든 단계에서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 기술의 오남용이나 편향을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공 AI 환경을 구현한다는 목표입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이 아닌 시민을 기준으로 AI를 바라보는 방향 전환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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