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 리뷰] 거래소 수수료 인하 첫날…NXT 거래대금 37%급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16 06:44
수정2025.12.16 13:22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한국거래소가 주식거래 수수료를 인하한 첫날, 예상했던 대로 대체거래소의 거래 흐름이 급변했습니다.
프리마켓 거래는 늘었지만, 정규장과 겹치는 메인마켓에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했는데요.
어제(15일) 프리마켓 거래량은 4314만 주로 12월 초 평균 대비 38.2%가량 급증했습니다.
반면 메인마켓 거래량은 7629만주로 평균보다 10.6%가량 줄었습니다.
거래대금은 격차가 더 뚜렷했는데, 프리마켓은 17.0% 늘어난 반면, 메인마켓은 평균 대비 37.0% 급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의 수수료 인하를 직접적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SOR 시스템에 따라서 수수료 격차가 줄어들자 주문이 다시 한국거래소로 이동했고, 정규장과 겹치는 메인마켓에 직격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대체거래소 출범 취지를 둘러싼 시각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가격 경쟁으로 신생 거래소의 성장을 제약할 경우 복수 경쟁 체제 안착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거래소 인프라에 의존한 채 몸집만 키울 경우 '무임승차'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두 달 한시 조치인데, 과연 그 안에 복수 시장 체제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지켜보시죠.
어제 국내증시 AI거품론이 다시 대두되면서 코스피는 2% 가까이 밀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오라클이 중국의 엔비디아 H200 칩 수입 거부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반도체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 3%대 하락하면서 10만 5600원에 마감했고, 분할 재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10개 종목 중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하거나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들의 순매수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는데요.
시총 5위 안의 모든 종목이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돌파한 에코프로비엠은 2%대 오르면서 18만 원 선 목전에 마감했고, 에이비엘바이오 3%대, 리가켐바이오도 0.96%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잊을 만하면 발목을 잡는 'AI 거품론', 과연 오늘(16일)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한국거래소가 주식거래 수수료를 인하한 첫날, 예상했던 대로 대체거래소의 거래 흐름이 급변했습니다.
프리마켓 거래는 늘었지만, 정규장과 겹치는 메인마켓에서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했는데요.
어제(15일) 프리마켓 거래량은 4314만 주로 12월 초 평균 대비 38.2%가량 급증했습니다.
반면 메인마켓 거래량은 7629만주로 평균보다 10.6%가량 줄었습니다.
거래대금은 격차가 더 뚜렷했는데, 프리마켓은 17.0% 늘어난 반면, 메인마켓은 평균 대비 37.0% 급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거래소의 수수료 인하를 직접적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SOR 시스템에 따라서 수수료 격차가 줄어들자 주문이 다시 한국거래소로 이동했고, 정규장과 겹치는 메인마켓에 직격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대체거래소 출범 취지를 둘러싼 시각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가격 경쟁으로 신생 거래소의 성장을 제약할 경우 복수 경쟁 체제 안착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거래소 인프라에 의존한 채 몸집만 키울 경우 '무임승차'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두 달 한시 조치인데, 과연 그 안에 복수 시장 체제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지켜보시죠.
어제 국내증시 AI거품론이 다시 대두되면서 코스피는 2% 가까이 밀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오라클이 중국의 엔비디아 H200 칩 수입 거부 가능성을 언급한 점도 반도체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 3%대 하락하면서 10만 5600원에 마감했고, 분할 재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10개 종목 중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하거나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들의 순매수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는데요.
시총 5위 안의 모든 종목이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52주 신고가를 돌파한 에코프로비엠은 2%대 오르면서 18만 원 선 목전에 마감했고, 에이비엘바이오 3%대, 리가켐바이오도 0.96%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잊을 만하면 발목을 잡는 'AI 거품론', 과연 오늘(16일)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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