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6천달러 붕괴…"7만달러 갈수도"
SBS Biz 임선우
입력2025.12.16 04:29
수정2025.12.16 05:45
비트코인 가격이 현지시간 15일 8만6천 달러 선까지 밀렸습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일본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극단적 공포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 때 8만6천 달러대까지 밀렸습니다. 지난 10월 고점 대비 30% 넘게 급락한 수치입니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입니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하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7점으로 공포 단계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은행이 예정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했는데,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이 자금이 대거 청산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사업체 앤드류 BTC는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20% 안팎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던 2024년 3월에는 비트코인이 23%, 같은 해 7월에는 26%, 2025년 1월에는 31% 각각 하락했습니다.
앤드류 BTC는 이러한 전례를 근거로, 이번에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약 2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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